[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국채 신용등급 강등에 이은 후속 조치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과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의 등급을 종전 'Aa2'에서 'Aa3'로 낮췄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미즈호 기업은행과 미즈호 은행 등 주요 은행의 신용 등급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일본 정부가 은행들을 지원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국채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은행권의 신용등급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앞서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을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문제를 이유로 'Aa2'에서 'Aa3'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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