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1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보다 24.02엔(0.28%) 오른 8757.0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디스가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무디스는 일본 국채 신용 등급을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로 낮추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업종별로 기계업종(+1.80%), 건설업종(+1.45%), 광업종(+1.45%) 순으로 오르고 있고 펄프·종이업종과 식료품업종은 각각 0.59%, 0.17%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후지필름이 1.62%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소프트뱅크와 미츠비시 토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오름세를 기록했던 닌텐도는 1% 하락을 앞두고 있고 파나소닉도 0.13% 내리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이 1.10%, 미츠이 부동산이 1.01%의 오름폭 기록 중이고 일본 최대 임대관리업체인 레오 팰리스 21가 0.81% 밀리고 있다.
은행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89% 오르는 가운데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은 각각 0.05%, 0.88% 동반 하락 중이다.
에너지 관련주인 국제 석유제석 홀딩스가 2.45% 뛰고 있고 미츠비시 케미컬 홀딩스도 0.80% 상승 중이다.
타카하시 후미유코 바클레이즈 캐피탈 상무 이사는 "무디스의 일본 국채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돼 왔던 악재"라며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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