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로본드 공동발행 입법초안 추진
2011-08-20 16:10:18 2011-08-20 16:10:3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연합(EU)이 유로본드 공동 발행을 위한 입법초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 위원은 "유로본드 발행 타당성을 담은 보고서를 완료해 유럽의회 등에 제출할 것을 제안했다"며 "유로본드는 재정규율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로본드 발행이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다른 국가들의 경제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섣불리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까지 구체적인 보고서 제출 시한은 명시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채무를 늘리는 부작용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땜질식 처방 논란이 일고 있어 향후 유로본드 발행여부를 두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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