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무역 흑자 315달러..'예상 상회'
2011-08-10 13:04:26 2011-08-10 15:06:3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시장 예상치인 274억달러를 상회하는 31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기록한 223억달러와 비교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어나며 예상치인 17%를 웃돌았다. 수입도 22.9% 증가했다. 예상치 19.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야오 웨이 소시에떼제네랄 홍콩 지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호조는 세계 금융 시장의 혼란이 중국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지적했다. 
 
왕 타오 UBS AG 이코노미스트도 "미국과 유럽 경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중국 무역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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