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가설교량 기울어진 기둥 2개 전면 재시공
장마 기간 수위상승과 부유물질로 기울어져
2011-08-09 15:23:43 2011-08-09 15:24:18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긴 장마로 기울어진 양화대교 가설교량이 전면 재시공된다.
 
서울시는 양화대교 가설교량 기둥 상태를 5일부터 2일간 조사했지만 현재 수중의 유속이 빠르고 탁해 기둥과 강바닥 상태 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시일이 걸리는 완벽한 조사대신 기울어진 기둥 2개를 모두 뽑아내고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기공하는 기둥은 부유물로 인한 피해를 또 입는 일이 없도록 기둥 전면에 부유물 분산시설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가설교량 나머지 전 구간도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시공은 오는 16일 부터 20일까지 5일간 이루어지며, 당초 8월 중 예정된 가설교량 통행은 9월로 연기된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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