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의 소상공인 자활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실현 프로젝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서비스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IDEA 심사위원단은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단순 명료 하면서도 사려 깊은 프로젝트로, 디자인과 금융 및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결합해 효과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변화 시켰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운영을 맡고 있는 현대차미소학습원의 소상공인 자활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소학습원에서 사업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점포와 사업 리모델링을 지원 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개별 비즈니스에 대해 공간, 브랜딩, 패키지, 마케팅 등 종합적인 디자인 지원 및 컨설팅해 주는 것까지 포함 된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10월 1호점 과일가게 ‘햇빛농원’(
사진)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산본에 위치한 북한식 두부 가게인 ‘콩사랑’까지 3호점을 오픈 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점포는 매출이 기존 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 사회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1세기적 목표와 부합 됐다"며 "향후에도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2010년 서울시에 기부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앞의 ‘아트 쉘터(Art Shelter)’로 IDEA, 레드닷, 아이에프 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다.
IDEA 상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상으로 1980년에 시작,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디자인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고 있다. 2011년에는 총 16부문에 걸쳐 39개국에서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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