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27개 회원국들이 속한 유럽시장은 후발주자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시장으로 정교한 현지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08년 이후 신차 사이클을 통해 ix20, 벤가 등 소형세그먼트 위주의 현지화 모델을 개발해왔고 향후 쏘나타의 현지화 모델인 i40 출시로 D세그먼트까지의 풀라인업을 구축하면 판매대수와 점유율을 추가로 높여 사상 최초로 점유율 5%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차의 6번째 해외거점인 러시아에서 현대차 그룹은 이미 러시아 브랜드인 라다(Lada)에 이어 해외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는 연간 15만대 규모의 풀생산공정과 현지화를 통해 가동원년부터 BEP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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