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IEA비축유 전격 방출은 결국 호재-신영證
2011-06-24 08:41:43 2011-06-24 08:41:4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24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단기 유가하락과 정유주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호재로 귀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유·화학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OECD 에너지 자문기구인 IEA는 회원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비축유 중 6000만배럴의 석유를 방출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오정일 연구원은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석유 공급 증가로 인한 유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과거 유가의 등락 방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정유주 주가 움직임이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했음을 고려하면, 정유주 주가도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석유(Crude Oil)의 수급은 유가의 수준을 결정짓는 요소일 뿐, 정유제품(Oil Product) 생산능력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정유제품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유가의 안정은 고유가로 인한 석유 소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어서 정유주 주가의 일시 조정 이후 오히려 정유업황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유업황의 수혜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 스토리가 풍푸한 GS(078930)SK이노베이션(096770)을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지속해서 매수 추천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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