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코픽스 소폭 상승..3.88%
전달 비해 0.04%P올라
2011-06-15 15:28: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은행연합회는 5월 잔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지수)는 전달에 비해 0.04% 포인트 상승한 3.88%, 신규 코픽스는 0.01%포인트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전달에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잔액 코픽스는 과거 저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예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향후 시장금리 변동성의 예측이 어려운 만큼, 코픽스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었다.
 
은행들은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 금리를 결정한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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