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27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경쟁력 높아졌지만 할인은 더 받고 있다며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한진해운 주가 5개월째 하락 중"이라며 "한진해운은 금융위기 이후 운영선대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안정적인 이익창출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대비 큰 폭의 할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하반기 이후 수급상 운임 반등추세전환 예상돼 최근 조정을 매수 적기로 활용해볼 필요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까지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 큰 반등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유럽노선을 제외하고는 반등추세로 반전했다"며 "유럽지역의 경우 대형컨테이너 투입에 따른 물량확보 부담에 따라 조정받고 있다"고 했다.
엄 연구원은 "하지만 업체들의 4월 물동량 동향에 따르면 오히려 유럽노선의 물동량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전체적으로 가동률이 성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대비 대형컨테이너선 투입도 둔화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운임 상승전환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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