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텔레콤(017670)이 첨단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코리아와 치과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헬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SK텔레콤은 전국 1만4000여 개 치과를 대상으로 의료 지원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첨단병원, 고신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에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바텍코리아는 국내 치과를 대상으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양사는 바텍코리아가 보유한 전국 규모 유통망과 그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치과 등 전국 중소 병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 헬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SK텔레콤 남산사옥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양사는 ▲ 치과 대상 모바일 경영지원 솔루션 사업 공동 추진 ▲ ICT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 협력 ▲ 의료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을 위한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 선보일 치과 대상 경영지원 솔루션은 병원 업무지원 서비스와 의료정보 조회 서비스, 고객 진료지원 서비스 등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한 병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 헬스 서비스가 대형병원을 넘어 치과 등 전국 중소병원에 까지 제공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내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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