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진(002320)그룹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총 3차에 걸쳐 '황사의 발원지' 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는 친환경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003490) 신입직원을 비롯해, 인하대학교·항공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이 기간 동안 시민단체와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들과 함께 총 1만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고, 현지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교육재료도 전달할 계획이다.
바가노르구 사막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올해 식림행사가 끝나면 '대한항공 숲'의 규모는 27.4헥타아르(27만4000m²)에 달하게 되며 총 5만600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공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몽골 외에도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조성사업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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