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그룹이 환경부의 지적을 받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해 늦어도 6월까지 무상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일 환경부에 일부 차종의 질소산화물 초과배출에 대해 무상수리 방안 등을 담은 시정안을 제출하고 늦어도 6월까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정안에는 문제가 된 차량을 회수해 무상수리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열려졌다.
환경부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지난 2006년 이후 판매한 투싼과 스포티지, 쏘렌토와 베라크루즈 등 SUV 차량이 에어컨을 작동하면 해당 차량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EGR,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감소해 질소산화물이 기준치를 6~11배까지 초과해 배출된다며 회사측에 개선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늦어도 6월이전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이미 판매된 차량과 출시될 차량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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