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했다며 이는 업황 회복의 청신호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상반월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1% 증가해 12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 가격의 반등은 중국 노동절을 시작으로 LCD 업종의 성수기 시즌이 시작돼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시작됐고 일부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이 현금 원가 이하 수준까지 하락해 패널 업체들이 가격 교섭력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2,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량 증가와 가격 반등이 예상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1분기 30%에서 2분기 40%로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일모직은 전방산업의 IT 재고 축적이 회복되면서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 다소 부진했던 편광필름과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고부가가치 공정소재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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