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유가상승과 계절적 요인으로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1조749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계절적 비수기와 선박 공급 증가로 운임이 거의 오르지 못한 반면, 유가 급등으로 영업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1분기 선박원료인 벙커C유 가격이 470달러에서 600달러로 28%나 올라 비용 부담이 컸다. 여기에 K-IFRS 도입에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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