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목표가 4.4만원으로 하향-한국투자證
2011-04-13 08:38: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강추위로 LNG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1% 늘어난 808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과 이익이 모두 좋지만 호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원료비 연동제'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유가가 급등하면 연동제를 유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고 신뢰 회복 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가 유가 상승에도 요금을 올려주지 않아 미수금이 늘어날 수 있고 '가스공사 정상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변화조짐이 안 보인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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