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텔레콤(017670)(총괄사장 하성민)이 국내 최초로 NFC/QR코드를 활용한 신개념 체험 매장 'Q-STORE with 11번가(이하 'Q스토어')'를 2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SKT는 Q스토어를 통해 향후 모바일커머스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Q스토어는 '논스톱 무인 모바일커머스 존'이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 전시된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본 뒤 스마트폰으로 제품에 부착된 NFC/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11번가 사이트(m.11st.co.kr) 내 해당 물품 페이지로 접속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T는 실제 상품의 품질 및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과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배송이 경쟁력인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Q스토어는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지하 1층에 있다. 이곳에서는 11번가 MD들이 엄선한 명품패션의류, 가전, 화장품 등 200여 개 상품이 전시, 판매된다. 상품은 매월 교체할 계획이며, 가격은 오프라인 대비 10~40% 저렴하다.
Q스토어 방문 고객은 이통사에 상관 없이 스마트폰의 QR 리더 앱을 활용하거나, NFC 단말을 사용해 NFC/QR코드를 읽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바스켓', '쿠루쿠루', '에그몬'등 다양한 QR 리더 앱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또한 지난 1일 첫 NFC 단말을 출시한 이후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다양한 NFC 스마트폰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품 구매는 휴대폰 소액결제나 무통장 입금, 카드 결제로 가능하며 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는 공인인증을 받아야 한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11번가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비회원은 매장 내 PC를 통해 실시간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Q스토어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매장 내 매장(Shop in Shop) 형태로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 커머스를 상호 연계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모바일 커머스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정낙균 커머스 사업본부장은 "이번 Q스토어 오픈으로 SK텔레콤은 NFC중심의 모바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상품구매/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커머스가 SK텔레콤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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