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년 연속 세계5위 車 생산국
작년 427.2만대 생산..세계 1위는 중국
2011-02-15 14:48:42 2011-02-15 16:52:54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고인 427만2000대의 차량을 생산해 우리나라가 지난 2005년이후 6년 연속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미국시장의 회복 등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23.4%가 늘어난 7701만5000대로 집계됐다. 한국의 생산비중은 전체의 5.5% 수준이다.
 
자동차 생산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2009년에 이어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자동차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전세계 생산의 23.7%인 1826만5000대를 생산했다.
 
일본도 친환경차에 대한 감세와 보조금 지급에 힘입어 전년보다 21.3%늘어난 962만6000대를 생산했다.
 
경기회복에다 자동차 빅3의 경영정상화를 이룬 미국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773만8000대를,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독일이 13.4% 늘어난 590만6000대를 생산하며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브라질(363만8000대), 인도(353만8000대), 스페인(238만8000대), 멕시코(234만2000대), 프랑스(225만대) 등의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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