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8일
톱텍(108230)에 대해 삼성의 LCD와 OLED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톱텍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 3분기 이후 수주가 급증하면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삼성그룹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규모는 LCD와 AMOLED에 각각 5조4000억원 규모라며 올해 삼성그룹과 연관된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AMOLED 핵심공정과 연관된 장비업체들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보고 톱텍은 이러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1월31일 수주확대에 따른 아산2사업장 신축부지 확보에 49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장비인 나노화이버(Nano Fiber) 장비 매출이 오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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