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7일
카프로(006380)에 대해 주요 제품이 초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금도 안정적으로 쌓여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6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카프로락탐 내수 가격이 면화 가격 급등과 자동차용 수요 확대 등으로 1월에 이미 3700달러에 이르는 초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내수에서 나일론6 가격이 톤당 5000달러에 이르는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가격 전가도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호황 기조가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카프로가 올해 매출 1조원 시대에 진입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13%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카프로락탐의 세계적인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돼 향후 2년간 연평균 120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현금이 대규모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클로헥산-카프로락탐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제품 생산 구조에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라는 안정적 매출처 확보로 높은 이익률과 지속적인 현금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HMC투자증권은 카프로의 향후 추가적인 수익 확대 여부는 원가와 함께 전방산업의 적용성 확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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