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쌍용차(003620)가 마힌드라사로의 매각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변경회생계획안이 최종 인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다.
31일 오전 9시7분 현재 쌍용차는 지난주말대비 650원(6.28%) 급등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파산4부 지대운 수석부장판사)에서 개최된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힌드라社 매각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돼 회생 절차가 곧 종결될 예정이다.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요건을 크게 상회하는 비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4.2%,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번 인가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2009년 2월6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래 2년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쌍용차는 법원의 변경회생계획안 인가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다음달 9일까지 유상증자 주금납입 및 회사채 발행(인가 후 5영업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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