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올 1,2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국 코러스사와의 소송관련 충당금 360억원 설정, 유형자산처분 손실(설비교체 폐기손실) 173억원, 유니온스틸 실적부진에 따른 지분법손실(189억원 추정) 등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할인폭 축소)에 따른 마진 개선, 판매량 증가 등으로 1,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91억원과 978억원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동국제강과
POSCO(005490) 설비증설로 국내 후판산업 공급과잉 우려가 대두됐다"며 "지난해 후판 설비능력은 60% 증가했지만 설비 증설분으로 수입물량을 대체하면서 국내 수급이 예상보다 안정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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