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신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를 2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글로벌 곡물가격 하락 시점이후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송우연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작년 4분기 매출액 9077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유지부문 부진으로 소재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작년 3분기와 동일한 22.4%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소재부문은 원당이 연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투입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제당마진은 다소 개선이 기대되나, 추석이 3분기에 있어 4분기에는 유지부문 에서 상대적으로 매출물량이 감소했던 것"이라며 "가공식품과 제약부문 은 각각 13.3%(yoy), 5.9%(yoy)의 매출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6%p 개선된 29.8%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CJ제일제당 매출은 9.5% 증가한 4조2658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612억원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별로는 제당 판가인상의 영향으로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 1.6%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나 2분기부터는 소재부문 추가 판가인상이 없다면 영업이익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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