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현재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14일 오전 mbn 방송에 출연, "당장 유류세를 낮추면 유가가 떨어지겠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유류세 인하는 현재 유가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유류세를 낮추면 세수손실이 2조원 가량 발생하며 휘발유 가격도 그렇게 낮아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정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주유소 간 가격경쟁 촉진과 석유 가격체계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안정 목표와 관련해서는 "물가 여건이 당초 목표 전망보다 더 어려워졌다"며 "3% 전망 달성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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