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강추위로 의류매출↑..'매수'-IBK證
2011-01-14 08:35: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영업력 강화를 증명하기에 손색이 없는 수준의 실적을 올릴것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6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4분기 롯데쇼핑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1%, 3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는 3280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4.5% 하회하는 수준이나 4분기 중 12월의 판관비 효율화 적용 여부에 따라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백화점과 마트의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8.1%, 2.9%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명절 특수에 이은 기온 급변화에 따른 고가 의류 판매 호조와 함께 명품 역시 2010년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보여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친 기대감은 오히려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역시 국내 영업 강화와 고성장을 이어가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중국 센티먼트 약화와 4분기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 등의 모멘텀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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