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김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해저케이블 사업 육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방침입니다.
김준석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2021년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한 인물로, 이후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2023년부터 대한전선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경영실적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 투자 확대 등을 추진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HVDC와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술·생산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김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기술과 품질 개선, 원가 경쟁력 강화 등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김 대표는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 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김 사장은 대한전선 인수 과정부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온 경영자”라며 “풍부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HVDC·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에 참여해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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