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국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처음 열고 로보틱스·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망 기업 및 완성차 업체, 투자기관 등을 초청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MMD)’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가 그간 북미 실리콘밸리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MMD를 중국에서 주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로보틱스와 반도체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협력사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하이는 제조 기반과 공급망 역량이 우수하고, ‘양쯔강 델타’로 불리는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집적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완성차 관계자들은 물론 현지 로보틱스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C레벨급 인사들과 글로벌 투자기관 책임운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수주 사실을 공개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비롯해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 네트워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우수 신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 발굴과 공동 또는 독자기술 개발을 통한 실증 증명,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략투자와 파트너십 등을 주관하는 국내 조직과 별도로 실리콘밸리 투자거점인 ‘모비스벤처스’ 등을 활용해 글로벌 유력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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