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재부각되면서 장 초반 65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군사 대응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46포인트(1.50%) 하락한 6526.4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76포인트(0.72%) 내린 6578.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5억원, 16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1.54%) 내린 878.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76%) 하락한 885.53으로 출발한 뒤 87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1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48분 기준
금호전기(001210)는 전 거래일보다 24.71% 오른 1만625원,
금호건설(002990)은 16.88% 상승한 1만30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군 공항 부지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5만1654.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9% 상승한 7811.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4% 오른 2만7366.1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339.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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