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습니다. 포장비와 원재료 등 상승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11일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8441억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를 확대하며 신제품 출시 성과 등을 통해 해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해외식품사언 매출은 1조5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습니다. 다만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고유가로 인한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습니다.
국내 식품사업의 매출은 1조33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재사업도 원가 부담과 판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H&W 기반 신제품 판매를 통해 이를 보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3509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59%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알지닌·이소류신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라이신 등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영항으로 늘었지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대비해 855억원 증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부터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토대로 전략에 따른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성장세에 맞춰 만두·햇반 등 주력 GSP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인데요. 국내 사업도 고수익 카테고리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국 등에서 만두 제품 판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오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와 햇반 등을 통한 GSP 제품을 앞세워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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