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화증권(003530)은 3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내년 1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12.5% 상향조정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 다수의 시추설비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 국면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주가 급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10조원과 1조원으로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10조원대 매출과 올해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며 "내년 수주목표가 110억달러로 올 연간기준 97억달러 대비 수주증가율이 13.4% 수준을 기록할 것임을 고려한 예상실적"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3조3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30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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