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나흘만에 상승전환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13포인트(0.55%) 오른 2033.32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040선에 다다르기도 했으나, 마감 전 상승폭이 완화됐다.
외국인은 2401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우위를 지켰다. 기관은 엿새만에 매수로 전환, 2826억원을 사들였다. 투신권도 장중 한 때 400억원가량을 담았으나 오후장 들어 매도로 반전, 184억원을 팔았다. 개인만이 4916억원 '팔자'로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으나 장세를 뒤집진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머물렀음에도 괴리율은 플러스(+)권을 유지,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420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의 977억원 '사자'에 더해 총 5185억원 매수우위였다.
건설업종(+3.35%)이 정부정책 수혜 기대감에 3%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크게 일조했다. 비금속광물(+1.17%), 섬유의복(+1.19%), 기계(+1.65%), 전기전자(+1.6%)업종도
상승에 가담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보험업종이 0.22% 밀린 것을 비롯, 금융(-0.42%), 전기가스(-0.27%)업종은 떨어졌다.
468종목이 올랐고 이중 3종목이 상한가였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340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35%) 하락한 494.95에 장을 마치며 닷새째 약세행보를 이어갔다.
원·달러환율은 1원 떨어진 114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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