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19일 경기 양주 육군 72보병사단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한 예비군 동원훈련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가 민간 드론기술 전문인력을 상비예비군으로 선발해 예비군 드론부대를 운용하기 위한 전투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조립·정비·조종할 수 있는 인력 등을 상비예비군으로 선발해 동원예비군 드론운용 시범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 12개 예비군 부대에서 적용하고 있는 드론 훈련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30년까지는 전체 예비군 부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19일 "이두희 차관이 육군 72보병사단을 방문해 첨단 드론을 활용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예비군 동원훈련 현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차관의 현장확인은 국정과제인 '예비전력발전 종합계획 수립 및 예비전력 정예화'의 성과와 드론 등 유무인복합전투체계가 접목된 예비군 훈련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은 정찰 드론을 조종해 가상의 적을 찾아내 화력지원을 요청하고, 공격형 드론을 운용해 타격임무를 수행하는 등 드론 전투 임무수행 절차를 반복하며 숙달했습니다.
이 차관은 "현대전에서 드론 활용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연마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예비군이 우리 군의 핵심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차관은 "지상정찰로봇, 대드론장비 등 현대전의 양상을 반영한 첨단과학기술 무기체계가 예비군훈련에 접목되도록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현역시절 드론을 운용했던 장병이 예비군이 돼서도 드론과 연계된 부대로 동원 지정돼 임무수행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차관은 "동원훈련 중 환자 발생 시 응급대응체계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지휘관과 부대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경기 포천에서는 2박 3일 일정의 동원 훈련을 받던 20대 예비군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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