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인플레 우려에 2%대 급락
CPI 예상치 상회, 7500선 내줘
2026-05-13 09:47:00 2026-05-13 09:47:00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며 7450선대로 밀렸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00포인트(2.50%) 내린 7453.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19억원, 359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조4474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으로 미 10년물 금리는 4.46%대를 상회하면서 주식시장에 금리 부담을 가중시켰으며, 최근 폭등 랠리를 연출했던 반도체주의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대 약세, 달러/원 환율 1,490원대 재진입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할 듯하다"고 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99포인트(1.71%) 내린 1159.3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2.86) 내린 1176.43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1억원, 173억원 순매입하고 있고, 외국인은 1489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6.09포인트(0.11%) 오른 4만9760.5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8포인트(0.16%) 밀린 7400.96, 나스닥종합지수는185.92포인트(0.71%) 내린 2만6088.20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493.8원에 개장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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