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헌안 투표 불성립 유감…국힘, 내일 표결 참여해야"
강유정 "개헌안, 국민과 약속…헌법기관 책임감 가져야"
2026-05-07 17:36:19 2026-05-07 17:36:19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청와대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된 개헌안 표결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내일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과의 약속인 개헌안이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 불성립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회에서는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을 담은 개헌안을 본회의 표결로 올렸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이 됐습니다. 
 
강 대변인은 8일 본회의 소집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상기시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개헌 취지를 완수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인 틀 내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순부채 비율 10%는 연기금 착시일 뿐이라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국제적 평가·의견이 베제됐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 4월 한국을 역사적으로 재정이 튼튼한 나라라고 언급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연례협의보고서에서 중앙정부 부채가 지속가능하며 상당한 재정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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