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남 여수 사업장 전경.(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 1월 체결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계약 약 1조30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6억원에서 533% 늘었습니다. 군수 물량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07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증가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습니다. LNG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인수가격배분(PPA) 상각과 연결조정 등 기타 부문에서 678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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