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매출 3조2411억원…"AI 접목 효과로 최대 실적"
광고 매출서 AI 기여도 50% 이상, 크림·소다 등 C2C 성장도 매출 견인
2026-04-30 10:35:46 2026-04-30 10:49:0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접목을 통한 핵심 사업 실적과 개인 간 거래(C2C) 사업의 성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30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3조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와 커머스 실적이 성장을 견인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7.2% 늘어난 5418억원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매출 구분 개편해 네이버 플랫폼과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 부분으로 나눴습니다. 이에 1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한 1조82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광고 매출이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같은 기간 9.3% 성장했고,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보였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의 커머스 생태계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습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 성장했습니다. 1분기 N페이 결제액이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23.4% 늘면서 24조2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1분기 C2C 사업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5.1% 증가한 94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원, 영업익 2조원을 넘기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커머스 매출이 26%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는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규 이용자 유입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C2C와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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