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대동(000490)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권 제2차관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알루미늄 가격 상승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알루미늄과 석유화학 제품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뿌리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에 실제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최근 알루미늄 주물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는 뿌리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지원본부인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중동 전쟁 영향으로 알루미늄괴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약 36% 상승했습니다.
대동은 일부 협력사에 대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알루미늄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는 협력기업 3개사에 약 2500만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인상했으며, 연동제 적용 대상이 아닌 협력사 10개사에도 약 6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중기부는 에너지 경비 연동제 시행에 앞서 이를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협력사들은 전력비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인한 부담을 언급하며, 에너지 경비 연동제의 구체적 운영 기준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권 제2차관은 "유가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이 뿌리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며 "12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경비 연동제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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