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클립)한솔테크닉스, 반도체가 통했다…BBB+에도 흥행
외형 성장 기반 수요 예측 흥행 성공
운영자금 20억에서 200억으로 증액
2026-03-19 17:10:32 2026-03-19 1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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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성은 기자] 한솔테크닉스(004710)가 무보증사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증액에 성공했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사업 성장세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운영자금도 당초 계획보다 넉넉히 마련하게 됐다. 
 
(사진=한솔테크닉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가 무보증사채를 증액 발행키로 결정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3-1회에서는 2.93:1, 2회에서는 3.8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다.
 
한솔테크닉스는 당초 300억원 발행을 예상했으나, 500억원으로 늘린다. 회차별로 150억원을 210억원과 290억원으로 확대한다.
 
1년6개월과 2년 만기로 나눠 발행하는 이번 무보증사채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만 참여한 한솔테크닉스의 93-1회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는 총참여신청금액 440억원, 2회에는 580억원이 몰렸다. 회차별 참여 신청 건수는 10건과 25건으로 모두 유효수요로 인정됐다.
 
두자릿 수 언더 금리도 눈에 띈다. 한솔테크닉 1년 6개월 만기, 2년 만기 모두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절사)에 -0.46%p.를 가산한 이자율로 결정된다.
 
한솔테크닉스의 신용등급이 BBB+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있다. 파워보드 사업 매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한솔오리온텍 연결 편입으로 외형을 키운 덕분이다. 특히 한솔테크닉스는 기존 TV용 파워보드 중심의 시업구조에서 반도체 장비, 선박 전장 부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 한솔테크닉스의 자산총계는 99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형 확대를 기반으로 이번 무보증 사채를 증액 발행하면서 운영자금도 확대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운영자금을 늘리기로 했다. 발행금액 500억원 중 280억원은 기존 예정대로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한다. 2024년 9월에 4.08%로 발행한 28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했다. 만기가 도래한 채무에 대해 운영자금으로 우선 갚았고 이번 공모사채 발행금액으로 대체된다. 운영자금은 2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늘었다. 2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한 셈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올해 중 전자부품 제조용 반도체 등 매입대금으로 해당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 92-1, 2회 무보증사채의 상장 신청 예정일은 오는 24일로,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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