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4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시장 영향을 받아 1150원대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미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6.40원 오른 1157.00원에 최종호가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럽 재정악화 우려가 지속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성탄절을 앞두고 해외시장 움직임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수급 처리를 제외하고는 극히 제한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도 수급에 따라 1150원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선물은 "서울환시 역시 완연한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고 홍콩 및 싱가포르 조기 폐장 등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과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50~116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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