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 관련 안정적 매출 기반에 더해 신규 사업인 게이트웨이 부문이 성장한 영향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4년 2577억원 대비 23.9% 늘어난 수치입니다. 작년 4분기에만 1200억원 수준의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결과 연간으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19억5300만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4분기에만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퀀텀 점프의 핵심 동력을 게이트웨이 부문의 비약적인 도약으로 꼽았습니다. 그간 누적된 대규모 수주 잔고가 고객사의 지상국 설치 가속화에 힘입어 실질적인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상용 안테나 분야 역시 저궤도 위성 서비스의 글로벌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하며 견실한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저궤도와 정지궤도를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프리미엄 선박 시장을 장악하고,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고성능 평판안테나 매출로 직결되며 수익성 개선의 핵심 축을 담당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 서비스 안정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올해 미국 현지 생산 라인의 본격 가동을 통해 국방 및 정부 고객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최상의 보안성과 내구성을 갖춘 군용 안테나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등 신규 포트폴리오의 시장 확대를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종합 솔루션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지난해는 게이트웨이 신사업 안착과 저궤도 안테나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완전히 개선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검증된 기술력과 강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방산 및 신규 모멘텀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