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2차 종합특검, 정치보복 악순환"…'이혜훈 결단' 촉구도
"잘못하면 정치보복…화합과 포용 위해 불필요"
"내란 관여하면 통합 대상 아냐…인선 과정에서 검증 문제"
2026-01-13 15:36:46 2026-01-13 16:08:21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13일 "2차 종합 특검(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정치 보복의 악순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잘못된 인선"이라고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차철우 기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3대 특검이 파헤칠 만큼 파헤쳤고 미흡했던 부분은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특검 정국으로 갈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씌우려고 마음을 먹으면 증거가 있다"며 "누구도 무사할 수 없다. 특검 정국으로 가는 게 화합과 포용을 위해 필요할까에 대해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선 "적어도 (내란 세력에) 깊숙이 관여한 사람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그런 점에서 잘못된 인선"이라며 "청문회까지 지켜보는 일이 국민을 피곤하게 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는 게 좋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자의 인선 과정에서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금 참모 중 대통령에게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들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이 대통령에게 직언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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