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 통신테크 선보인다…밀크파트너스와 협력

데이터 절약하면 보상…포인트 연계한 새 요금제 공동 개발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알뜰폰(MVNO) 시장의 기술 경쟁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반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가 통신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블록체인 포인트 플랫폼과 손을 잡았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와 통신비 절감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과 연동된 보상 구조를 도입하는 등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통신테크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지=스테이지파이브)

 

밀크는 이미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 CU, 메가박스, NOL, 에어아시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포인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이번 협력 역시 통신 서비스와 포인트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 판다이렉트에 도입되는 리워드 포인트 핀포인트입니다. 핀포인트는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밀크 앱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도록 연동됩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중 포인트 교환 기능을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단순 포인트 제휴를 넘어 새로운 요금제 상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요금제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아껴 쓴 만큼 이를 실질적인 리워드로 돌려받는 구조로 설계됩니다. 데이터 절약이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기존 통신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모델이라는 설명입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중심의 알뜰폰 경쟁력을 강화하고, 밀크파트너스는 통신 영역까지 블록체인 기반 실생활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하게 됩니다. 양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해 밀크의 150만 이용자 기반과 스테이지파이브의 통신 서비스 역량을 결합, 알뜰 소비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집중 공략할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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