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경태 성추행 의혹'에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
경찰 수사 착수…장경태 "허위 무고에 강력 대응"
2025-11-27 18:30:24 2025-11-27 18:30:24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7일 장경태 의원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이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장 의원은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는 오늘 장경태 의원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가진 자료나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관련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지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N>은 이날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경찰청은 장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소인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시내 한 모임 자리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정보 공개를 청구했기 때문에 해당 고발장을 보고 확인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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