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미국 캔디 1위 '너즈' 독점 계약…"유통 경쟁력 확대"
2025-11-24 11:34:05 2025-11-24 14:05:25
너즈 구미 몬스터 캐릭터. (사진=매일유업)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매일유업이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따냈습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기 젤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도입하고 캔디와 젤리 카테코리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젤리 시장은 몇 년간 과거 껌 제품 시장의 4배 이상 규모로 커졌습니다.
 
‘너즈’ 제조사인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시카고 기반 글로벌 제과 기업입니다. 설탕과자 분야에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연간 전 세계에서 약 9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 3월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독특한 맛과 품질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가공 사업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