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미 팩트시트 발표 환영…“안보 파트너 역할 수행”
한화, 필리조선소 50억달러 투입
2025-11-14 11:12:27 2025-11-14 11:12:27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미 통상협상 조인트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가 발표된 가운데,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한화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가 최종 확정된 것을 환영하고, 이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한화는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국가적 방향성과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화는 “한미 양국의 동맹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결정에 따라 거제조선소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에도 힘쓰겠다”며 “거제조선소에서 축적한 기술·역량을 미 필리조선소 등 현지 조선소에도 접목해, 최고의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미국의 조선업 재건 수요에 맞춰 상선은 물론 향후 함정 건조까지 가능하도록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에 약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입해 도크 등 핵심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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