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의 공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 중 일부에 대해 미국 세관당국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됐을 수 있다며 통관을 보류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조지아주 전체 직원 3000명 가운데 1000명의 임금과 근로시간을 일시적으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달턴과 카너스빌 공장에서 파견온 직원 300명도 해고할 예정입니다.
큐셀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수입 부품을 항만에 억류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 조립라인을 가동할 수 없는 상태라는 입장입니다.
한화큐셀 측은 AP에 “최신 공급망은 전적으로 중국 외에서 조달되고 있다”며 “공급망 실사 절차가 강력하고, 문서화 시스템도 상세하다”고 전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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