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05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8%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2%, 9.5%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두 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77%, 영업이익률은 45%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80%에 달했으며, 두 품목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대 늘어난 7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빅4 시장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톡신(보툴렉스)은 602억원, 필러(더채움, 바이리즌)는 30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의 경우 전년비 65% 급증한 14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3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와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업 및 제품 경쟁력 기반과 분기 1000억원대 매출 체력을 다진 만큼, 시장 내 확고한 경쟁 우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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