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 실시…인력 효율화
근속 3년 인상 직원 대상
2025-10-17 08:48:15 2025-10-17 08:48:1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생산직 희망퇴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에 나섭니다. 사무직 희망퇴직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입니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36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합니다.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또 올해 6월에는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간 근무하도록 하고,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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