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경동나비엔, 통합 공기질 관리 목표

'제습 환기청정기'로 시장 개척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경동나비엔이 통합 공기질 관리를 목표로 제습 환기청정기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처서가 지나도록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이 일상화되면서 실내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입니다. 이 점에 착안해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듀얼 제습 기능. (이미지=경동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1차로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기를 수증기로 응결시키고, 2차로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로 습기를 흡착하는 ‘듀얼 제습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해 제습할 때와 달리 온도의 변화 없이 습도만 관리하는 식입니다. 

 

실내 공기질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요. 우선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습로터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합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과정. (이미지=경동나비엔)

 

외부 공기는 5단계 청정 필터로 거르면서 습기 유입은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공기는 공기청정 기능으로 정화합니다. 모든 과정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라돈, 습도까지 감지하는 ‘에어모니터’가 실시간 공기질을 분석해 자동으로 진행합니다. 

 

본래 보일러 기업으로 잘 알려진 경동나비엔은 이처럼 최근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환기·청정·요리 매연 관리까지 통합하는 '통합 공기질 관리'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모든 제품을 연동하는 '통합 생활 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며, 더욱 정교한 주거 환경 제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사진=경동나비엔)

 

신대성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