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는 18일부터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대거 추가
2025-08-16 19:55:41 2025-08-16 19:55:4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철강 및 알루미늄을 포함하는 파생 제품이 대거 관세 부과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 (사진=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각) 연방 관보 공지에서 산업안보국(BIS)이 미국 수입품 품목 코드(HTSUS)에 제품 코드 407개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상무부는 철강 및 알루미늄을 포함하지 않은 구성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부과한 기준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관세 대상에 오른 품목에 대한 관세는 오는 18일 자로 발효됩니다. 미국은 지난 6월4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50% 품목 관세를 부과 중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와 만나 “내주와 그 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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